'백두대간 그란폰도' 선두그룹이 4일 오전 11시경 충북과 경북의 경계인 저수령(850m)을 오르고 있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9시10분경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를 출발해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룬 소백산 산악구간 도로 121.3㎞를 달리며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영주시가 사이클 레포츠 활성화와 건강증진, 레포츠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속적인 공을 들였고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사이클 축제로 자리했다. 

이번 대회 모집인원 2018명은 단 두 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을 정도로 사이클 동호인의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가을 정취가 물씬한 소백산을 배경으로 참가자 안전, 교통통제, 원활한 진행, 난도 있는 코스 구성 등 대회 완성도가 높아 인기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