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靑 "손님 환대는 우리의 전통"… 反트럼프 시위 자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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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손님 환대는 우리 전통. 사진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스1
靑 손님 환대는 우리 전통. 사진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스1

청와대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따뜻한 환대를 당부하면서 오는 7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일에 예고된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 집회를 삼갈 것을 우회적으로 당부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손님을 환대하는 것은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의 전통"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가 굳건한 동맹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따뜻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지켜봐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국민 메시지의 배경에 대해 "이날 메시지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 반대 시위에 대한 우려와 (자제) 호소도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며 "청와대가 '열린 경호'를 지향하는 것은 우리 대통령을 향한 것이고, 미국 국빈 방문에 있어서는 유해 요소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동선에는 철저하게 높은 수준의 경호 대책이 세워질 것"이라며 "아마 국민들께서 (교통 통제 등으로) 다소 불편을 느낄 부분도 있겠지만 양해해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부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220여개 진보 단체들로 구성된 NO트럼프범국민행동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일인 오는 7일을 'NO 트럼프 DAY'로 선포하고 청와대 인근, 광화문광장, 국회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 규탄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음은 청와대의 트럼프 대통령 방한 관련 대국민 메시지 전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과 8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북핵과 미사일 등 한반도의 안보 현실이 매우 엄중하여 한·미 간의 정치·경제·군사적 측면에서의 포괄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으로 예우하여 따뜻하게 맞음으로써, 한·미 관계를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고자 합니다. 이것이 25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담긴 의미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입니다.

손님을 환대하는 것은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의 전통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가 굳건한 동맹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따뜻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 주십시오.

정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김나현
김나현 kimnahyeon@mt.co.kr  | twitter facebook

이슈팀 김나현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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