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지스타 2017 올해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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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6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개막한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박흥순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6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개막한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박흥순 기자

‘게이머’의 축제 지스타 2017이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지스타는 국내 최대 게임업체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매출 1위’ 넥슨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가운데 넷마블게임즈, 블루홀, 반다이남코, 트위치, 엔비디아, LG전자 등 게임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한 지스타 속으로 들어가봤다.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부스 앞에는 시연 중간 브레이크 타임에도 많은 인원들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부스 앞에는 시연 중간 브레이크 타임에도 많은 인원들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떠오른 배틀그라운드

올해 지스타는 예년과 달리 체험에 그 무게가 실렸다. 참가기업은 대부분의 부스를 관람객 체험을 위해 할애했다. 개막 하루전 발생한 지진으로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는 등 변수가 있었지만 행사장 내부는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게임 시연을 위해 한시간가량 대기해야 하는 진풍경도 빚어졌다.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게임은 펍지주식회사의 ‘갓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다. 배틀그라운드는 지스타 하루 전날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자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게임은 지스타 부스에서도 구름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해 앞으로 더 큰 흥행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행사장 중앙 뒷편에 총 2개의 층으로 구성된 배틀그라운드 시연대는 총 80석 규모로 구성됐다. 다른 시연대에 비해 작은 규모 탓에 많은 관람객들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한두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이진석(24·남)씨는 “배틀그라운드와 에어를 체험해보고자 행사장을 찾았다”며 “모바일게임이 쏟아지는 가운데 PC게임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PC게임 마니아로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 300부스의 대부분을 시연존으로 구성,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내년 출시를 앞둔 EA 피파온라인4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박흥순 기자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 300부스의 대부분을 시연존으로 구성,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내년 출시를 앞둔 EA 피파온라인4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박흥순 기자

◆최대 규모 메인스폰서 넥슨

넥슨은 내년 서비스를 앞둔 EA 피파온라인4(이하 피파온라인4)를 필두로 니드포스피드 엣지, 오버히트,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벡스코 제1전시장 우측을 통째로 활용한 넥슨은 약 90미터에 달하는 부스를 4층으로 구성해 피파온라인4 232대, 오버히트 118대 등 엄청난 물량 공세를 퍼부었다. 또 행사장 좌우측에는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스튜디오를 배치해 지스타를 찾지 못한 게이머들에게도 자사의 신작 게임들을 간접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만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행사를 진행요원들이 다소 미흡하게 대처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지스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넷마블 부스에서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넷마블은 부스 전체를 밝은 톤으로 구성,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박흥순 기자
지스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넷마블 부스에서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넷마블은 부스 전체를 밝은 톤으로 구성,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박흥순 기자

◆모바일게임 제국 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모바일게임의 대가답게 전 부스를 모바일게임으로 구성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테라M,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도입한 게임을 공개하면서 관람객들을 맞았다. 전시장 내에서 가장 밝은 부스로 눈길도 사로잡았다. 넷마블의 부스 규모는 약 100부스로 시연대 규모는 264석으로 구성됐다.

16일에는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도 행사장을 찾아 게임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에게 게임 느낌에 관한 질문도 던졌다. 방 의장은 테라M부스부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부스까지 돌며 게이머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꼼꼼한 모습도 보였다.

지스타2017이 열린 부산 벡스코에는 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임한별 기자
지스타2017이 열린 부산 벡스코에는 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임한별 기자
◆“게임축제로 만들 것”

액토즈소프트는 전시장 좌측에서 300부스 규모로 e스포츠 브랜드인 ‘월드 e스포츠 게임&리그 2017 파이널’(이하 WEGL 2017)을 개최하면서 지스타 행사장을 e스포츠 열기로 채웠다. WEGL 2017은 한국, 미국, 프랑스, 폴란드, 중국 등 12개국 12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총상금규모는 2억4570만원이다.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WEGL은 ‘모두를 위한 e스포츠’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종목을 발굴하고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려 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큰 규모와 다양한 선수, 종목을 선보이려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총 35개국 676개사가 참가했다. 규모도 지난해 2719부스에서 약 5% 성장한 2857부스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기업들의 참여가 일찌감치 이어지며 조기신청 기간에 BTC관이 마감되는 등 지금까지 성과를 넘었다”며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스타가 게임산업의 축제이자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박흥순
부산=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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