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사진=뉴시스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포인트(1.11%) 상승한 781.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4241만주, 거래대금은 6조53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98억원, 100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69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2% 넘게 올랐고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반도체, 비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도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가 1% 넘게 하락했고 섬유의류, 금속, 건설 등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휴젤이 해외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7% 이상 올랐고 SKC코오롱PI, 인터플렉스, 펄어비스는 6~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메디톡스는 보톡스 가격 인하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며 5% 넘게 올랐다. 신라젠도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6%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 마감했고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원익IPS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에이치엘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퇴행성 관절염 천연물 소재의 인체시험이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이씨현시스템은 가상화폐시장과 드론 산업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16%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62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1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