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30일 세계적인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주최하는 ‘더 뱅커 어워드 2017(The Banker Awards 2017)’에서 ‘2017년 아시아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더 뱅커는 올해 전세계 120개국에서 약 1000개 은행을 대상으로 평가해 각 국가와 지역별로 1개 최우수은행을 선정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우리은행을 최우수은행으로 선정했다. 

더 뱅커는 지난 1926년 창간한 영국 파이낸셜 타임(Financial Time)지의 글로벌 금융전문지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세계 1000대 은행 순위를 매년 발표한다. 

우리은행이 수상한 배경으로는 ▲국내시장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 확대와 질적 성장 가속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국내 핀테크시장을 선도하는 모바일 플랫폼과 금융서비스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에 따른 지속적인 경영실적 향상 등이 꼽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아시아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된 것은 고객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더 큰 금융을 통해 고객·지역사회·국가경제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대한민국 금융의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