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객들 "한국 땅 밟아 눈물 나"… 국민 173명 귀국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발리 여행객들. /사진=뉴시스(AP 제공)
발리 여행객들. /사진=뉴시스(AP 제공)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 분화로 현지에 발이 묶여 있던 우리 국민 173명이 3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우리 국민들은 이날 오후 9시21분 대한항공 특별기(KE 629D편) 출입문이 열리자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탑승교에 발을 내디뎠다.

이모씨는 "한국 땅을 밟아 눈물이 난다"며 "현지 상황을 카카오톡으로 연락해준 외교부와 현지 여행사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설명했다.

그는 친구네 가족들과 여행을 떠났다며 "비바람이 불고 기상 상황이 불확실해 불안에 떨었다. 외교부에서 수라바야로 이동하라고 했지만, 아이가 5명이나 돼 이동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김모씨는 "아직 웅우라라이 공항에 300~400여 명의 한국인이 남아 있다"며 "현지 상황은 매우 안전한데 한국 언론들만 위험하다고 보도했다"고 언급했다.

응우라라이 덴파사르 국제공항은 지난 27일 아궁산의 화산 분화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항 폐쇄를 결정했다. 이날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운행을 재개했고, 항공 경보도 최고 등급에서 한 단계 낮은 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5시51분 특별기를 인천공항에서 현지로 급파했다. 이 특별기는 같은 날 오전 11시46분(현지시각) 응우라라이 공항에 도착해 우리 국민을 태우고 오후 1시 인천공항으로 이륙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오후 3시 전세기(OZ 7643편)를 인천공항에서 현지로 급파했다. 이 전세기는 같은 날 오후 8시40분(현지시각) 수라바야 공항에에 도착해 우리 국민을 태우고 오후 10시10분(현지시각) 인천공항으로 이륙했다.

외교부는 대한항공, 가루다항공 등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우리 국민의 무사 귀국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나현
김나현 kimnahyeon@mt.co.kr  | twitter facebook

이슈팀 김나현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31.88하락 11.3818:01 04/09
  • 코스닥 : 989.39상승 7.3718:01 04/09
  • 원달러 : 1121.20상승 418:01 04/09
  • 두바이유 : 62.95하락 0.2518:01 04/09
  • 금 : 60.94하락 0.318:01 04/09
  • [머니S포토] 오세훈 시장, 서북병원 '코로나19 대응' 현황, 경청
  • [머니S포토]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 2030의원 간담회
  • [머니S포토] '민주당 첫 비대위' 도종환 "내로남불에서 속히 나오겠다"
  • [머니S포토] 주호영 "김종인 상임고문으로 모시겠다"
  • [머니S포토] 오세훈 시장, 서북병원 '코로나19 대응' 현황, 경청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