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1.3% ↑ '올해 최저'… 채소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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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1.3% ↑ '올해 최저'… 채소류 급락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를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채소류 가격이 크게 떨어져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고, 도시가스 요금 인하도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는 데 영향을 미쳤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3% 상승률을 기록한 뒤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0% ▲2월 1.9% ▲3월 2.2% ▲4월 1.9% ▲5월 2.0% ▲6월1.9% ▲7월 2.2% ▲8월 2.6% ▲9월 2.1% 등으로 2% 안팎을 기록했다. 이후 10월에 1.8%로 떨어지면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채소류를 중심으로 밥상물가 하락폭이 컸다. 채소, 과일 등을 포함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떨어졌다. 신선식품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2.0%) 이후 처음으로, 하락폭은 지난해 6월(-3.4%)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신선채소로 한정하면 전년 동월 대비 14.8% 떨어져 전체 지수를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

통계청은 "채소류가 출하량 증가 요인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배추와 무, 파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으나 올해 최저 수준이다. 식탁물가 안정세가 이어진 결과다.

채소류 가격은 14.6% 떨어져 2014년 8월(-18.1%) 이후 3년3개월 만에 물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배추(-33.9%), 무(-37.1%), 파(-31.3%), 호박(-30.5%) 등 주요 품목들도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상추(-25.0%), 풋고추(-19.3%) 등의 하락세도 컸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배추와 무, 파 등의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출하량이 많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가격이)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수도·가스 물가도 전년 동월 대비 6.7% 하락했다.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되고, 이와 연동된 지역 난방비가 함께 하락한 결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물가 상황에 대해 "향후 국제유가 변동,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 등 위험 요인이 있으나, 농산물 가격 안정 등으로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일부 생활밀접 품목에 대한 수급안정과 수급관리기반 강화는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장영락
장영락 ped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온라인팀 장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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