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줌뉴스] 제주항공권이 공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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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바쁘다.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도 한번쯤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zoom) 무언가가 있다. ‘한줌뉴스’는 우리 주변에서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풍경을 담아(zoom) 독자에게 전달한다.<편집자주>
 



A씨가 00카드 모집인에게 받은 '제주관광 왕복여행권'.

며칠 전 A씨가 활짝 웃는 표정으로 기자에게 하얀 봉투를 보여줬다. 봉투 안에는 '제주관광 왕복여행권'(2박3일·1인)이 들어 있었다. 인터넷에서 최저가로 찾아봐도 10만원이 훌쩍 넘는 이 왕복 여행권을 과연 누가 준 것일까. 확인결과 신규 카드를 발급 받은 조건으로 B카드사 모집인으로부터 받은 선물이었다. 신규 발급된 카드의 연회비는 3만5000원.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신용카드 모집 시 연회비 10%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면 안된다. 그럼에도 서울 한복판 혹은 백화점에서 이 같은 불법영업이 계속되고 있다.

불법영업이 근절되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소비자가 모든 피해를 떠안을 수 있다. 계획없는 신규카드 발급은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A씨는 조만간 2박3일동안 제주여행을 떠난다. 여행 기간동안 신규발급된 카드는 A씨에게 달콤한 추억(?)과 여유로운 소비가 가능하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줄 것이다.

하지만 다음달 혹은 그 다음달 결제해야 할 카드값을 확인한다면 그 달콤함은 곧바로 족쇄로 이어질 수 있다. 카드모집인이 노리는 것이 바로 이 같은 무분별한 소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나아가 이는 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잘 모르는 이가 사주는 '공짜 점심'은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성승제 bank@mt.co.kr  | twitter facebook

금융을 사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금융 출입 기자입니다. 독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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