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 안 돼… 장소 안전성 위해 협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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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참가. 사진은 지난 6월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관광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백악관이 미 선수단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다음해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올림픽 참가) 결정은 올림픽 날짜에 가까운 날에 내려질 것"이라며 "목표는 그렇게 하는 것이지만, 결정은 그 때와 가까운 날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례 브리핑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인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가장 최우선 순위이다. 우리는 장소의 안전성을 위해 한국과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보충했다.

미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가 논란이 된 것은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에 미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느냐 여부는 '미결 문제'(an open question)로 남아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이 미 선수들의 안전을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완전히 합의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미결 문제가 있다.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 것도 듣지 못했지만, 예루살렘이든 북한이든 그 지역의 미국 시민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해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전달했다.

한편 미 올림픽위원회(USO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내부적으로나 정부 기관들과 함께 다음해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며 참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김나현 kimnahyeon@mt.co.kr  | twitter facebook

이슈팀 김나현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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