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2018 자동차시장, '경쟁력 강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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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터키공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터키공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미국 밀레니얼 세대가 자동차를 사지 않아서 미국시장 수요가 줄어들 거라고 생각한다. 세대가 변하면서 자동차 구매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이보성 글로벌경영연구소 이사는 지난 8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세미나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세계적으로 시장이 세분화되고 차종 구분이 어려워지는 것도 소비자요구를 맞추기 위한 업체의 노력”이라며 “소비자들은 합리성을 중요시하고 개성을 표출하는 방향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또 시장의 수요가 둔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업체가 생존하려면 ‘기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동력차나 편의기능이 구매요인이 되더라도 연비와 함께 다른 제반 성능이 좋아야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

이를테면 중국의 SUV점유율은 30%까지 늘었지만 최근엔 판매가 정체됐다. 중국 현지업체들이 SUV를 많이 내놓으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2년 만에 고장이 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고 결국 성장세 둔화로 이어졌기 때문.

이와 관련 그는 “중국에서 2021~2022년에는 SUV 점유율이 40%까지 갈 것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그 이상은 의문”이라고 전했다.

최근 각 지역별로 CUV(크로스오버차) 등 카테고리 구분이 어려운 차종 출시가 이어지는 것도 이 같은 전망의 배경이다. 앞으로 전기차시대에서는 지금까지처럼 외형으로 차종을 구분하는 기준이 사라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견해다.

글로벌 수출상황 변화도 예견된다. 그는 “국내에서 생산한 차를 수출하거나 해외에서 생산해 다른지역으로 수출하는 게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는 각국이 현지생산을 유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환율과 유가 등 장기적인 변수를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수출규모를 키우면서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주목해야 할 수밖에 없다는 것.

그는 “국내 내수 규모를 감안할 때 최소 300만 대 이상 수출해야 하는데 수출경쟁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환율”이라며 “이를 테면 일본업체들이 엔저로 인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신흥국가에 투자를 늘렸고 이는 대형시장에서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보다 더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정부규제며 아직까지 전동차시장은 정부가 끌고 가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 twitter facebook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생활사회부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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