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EV.

쉐보레의 장거리주행 전기차 볼트EV(Bolt EV)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워즈오토 10대 엔진(2018 Wards 10 Best Engines Award)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는 올해 미국 시장에 판매된 6만3000달러 이하 양산차의 구동시스템을 출력과 토크, 기술, 연비, 경쟁력, 소음 항목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0개 엔진을 선정했다.
 
워즈오토는 볼트EV의 탁월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가속성능을 비롯한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10대 엔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볼트 EV의 전기모터 등 파워트레인은 204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시속 약 97km)을 6.5초 이내에 주파하는 뛰어난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38마일(383km)에 달한다.

드류 윈터(Drew Winter) 워즈오토 선임 콘텐츠디렉터는 “볼트EV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끈 획기적인 차”라며  “증가된 1회충전거리로 폭넓은 소비층을 사로잡았고 뛰어난 가속성능으로 운전의 재미도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쉐보레 볼트EV는 올해 미국 전기차 시장 판매 1위에 올라있다. 올해 초 2017 북미국제모터쇼 ‘2017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이 밖에 다수의 수상으로 제품력과 기술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