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사망에 '베르테르 효과'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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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종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종현. /사진=SM엔터테인먼트

18일 오후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27) 사망 소식에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싶은 상대가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이다. 18세기 말 유럽에서 괴테의 소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출간되자 극중 주인공인 베르테르를 흉내낸 모방자살이 급증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로 지난 2008년 배우 고 최진실씨가 숨진 다음 날 자살자 수가 78명에 달했고 5일째 되는 날에는 90명 가까이 목숨을 끊었다. 당시 국내 하루 평균 자살자 수는 30명 안팎이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팬들 사이에서는 자살예방 핫라인(1577-0199)이나 생명의전화(1588-9191), 자살방지법 등이 공유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종현이 이날 오후 6시1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119구조대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인이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게 확인됨에 따라 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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