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정신과의사, 故 종현 유서 속 의사에 "동료로 인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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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정신과의사, 故 종현 유서 속 의사에 "동료로 인정할 수 없다"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씨가 고(故)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27)의 유서 속 의사를 비판했다.

앞서 19일 그룹 디어클라우드 보컬 나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현이 쓴 유서를 공개했다.

유서에서 종현은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 탓이군요”라며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 말이 듣고 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 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라고 토로했다.

또 유서에는 “왜 힘든지를 찾으라니. 몇번이나 얘기해 줬잖아. 왜 내가 힘든지. 그걸로는 이만큼 힘들면 안 되는거야? 더 구체적인 드라마가 있어야 하는 거야? 좀 더 사연이 있었으면 하는 거야?”라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주치의가) 누구냐”며 “그 주치의를 동료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해라', '햇빛 쬐어라'에 이어 최악의 트라우마다”라며 “이런 때는 또 학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다시 읽어도 너무 화가 난다. 총 분량의 3분의2가 담당의사를 향한 분노다”라는 내용을 추가로 게시했다.

앞서 경찰은 종현이 이날 오후 6시1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119구조대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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