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내놓은 신년사와 관련, "지켜보자"는 첫 반응을 보였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별장으로신년 전야 행사를 위해 걸어가던 중 김정은 신년사에 대한 논평을 묻는 질문에 지켜보자고 반복하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정은은 이번 신년사에서 언제든 누를 수 있는 '핵단추'를 언급하며 강력한 대미 압박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미국이 결코 전쟁을 걸어오지 못한다고 장담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트위터에 "친구들, 지지자들, 적들, 날 싫어하는 사람들, 심지어 아주 부정직한 가짜뉴스 언론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를"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