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완성차 판매량] '2012년 수준으로 주저 앉은' 국내 완성차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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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완성차 판매량] '2012년 수준으로 주저 앉은' 국내 완성차 판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기아차·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 5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은 총 819만605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6.9% 감소한 수치로 5사의 2012년 연간 판매량 수준이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전년보다 4.6% 늘어난 68만8939대를 팔며 선전했지만 해외판매가 급감했다. 지난해 현대차 해외판매는 381만58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8.2% 줄었다. 지난해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코나, G70 등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고전했다. 총 판매량은 450만4825대로 6.5% 감소했다.

기아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니로, 스토닉, 쏘렌토 등 주요 RV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여파에 따른 판매 감소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내수에선 RV 선전으로 2.5% 줄어든 52만1500대를 팔았지만 해외판매는 222만4638대로 9.0% 급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총 274만6188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7.8% 감소한 성적이다.

한국지엠은 내수 판매가 큰 타격을 입었다. 2016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내수 실적을 기록했던 한국지엠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불과 13만2377대를 파는데 그쳤다. 전년대비 26.6%나 줄어든 수치다. 수출(CKD 제외)은 39만2170대로 5.9% 감소해 총 판매량은 12.2% 줄어든 52만4547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5개사 중 유일하게 판매가 늘어났다. 내수판매는 소폭 줄었지만 해외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전년대비 9.5% 줄어든 10만537대를 판매했다. 다만 해외판매(수출)가 17만6271대로 20.5% 늘며 전체 판매량은 7.6% 증가했다.

쌍용차는 14년만에 최대 내수 실적 달성했지만 수출 감소에 발목잡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에서 전년비 3.0% 늘어난 10만6667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을 제치고 내수판매 4위로 뛰어올랐다. 다만 해외판매가 29.2%나 감소한 3만7008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은 전년 기록에 7.7% 못미치는 14만3675대로 집계됐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도 우리 완성차 업계를 둘러싼 글로벌 정세는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지 않으면 자동차 강국 대한민국의 명성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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