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양제철소 제공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2017년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 종합평가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 건강증진센터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10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대학병원 등 전국의 206개 모든 특수건강진단기관이 참가한 이번 평가에서 광양제철소는 4개 등급(S, A, B, C)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진단·분석능력 ▲진단결과·판정의 신뢰도 ▲시설·장비의 성능 ▲교육이수 등 총 4개 부문 73개 평가항목에 대해 8개월 동안 대학교수,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엄격한 심사와 인터뷰 심층평가를 진행했다.

광양제철소는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2015년과 2017년 연속 2회 S등급을 받아 포스코 직원의 건강을 관리하는 센터의 시설과 의료진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평가는 2년에 한차례 실시된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기화합물, 중금속, 소음, 분진 등 유해환경에 의한 직업병을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 실시하는 진단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지정된 특수검진기관에서만 검진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내 건강증진센터에서 직접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포항제철소 건강증진센터도 이번에 'S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