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년회견 文 대통령 발언에 항의… "위안부 합의 답변 못 받아"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이 질문을 하기 위해 대통령을 향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이 질문을 하기 위해 대통령을 향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길원옥 할머니(91)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중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를 문병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페이스북 제공)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이 질문을 하기 위해 대통령을 향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일본 정부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해 발언한 것과 관련 외교채널로 공식 항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한일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와 관련해 "일본이 그 진실을 인정하고 피해자 할머니에게 진심을 다해 사죄하고 그것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전날 정부의 위안부합의 후속조치 발표에 대한 만족 여부'를 묻자 "만족할 수 있겠나. 상대가 있는 일이고, 외교적인 일"이라며 "앞의 정부에서 공식 합의했던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만족할 수 없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최선인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니시닛폰신문 등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주일 한국대사관 측에 전화해 "문 대통령의 이번 입장 발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9일 일본 언론 반응/사진=뉴스1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이 질문을 하기 위해 대통령을 향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NHK·아사히 등 일본 언론들은 문 대통령이 한일관계에서 역사와 안보 문제를 따로 다루는 '투 트랙' 외교를 천명한 것이라면서도 위안부 문제에서는 일본에 추가 사과 및 대응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일본 산케이신문은 "한국은 작작 좀 했으면 좋겠다. 이유 없는 요구에 거부로 일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또 "전후 보상문제는 개인 보상을 포함해 1965년 한일협정으로 해결됐다. 그 후에도 일본은 할 수 있는 일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신문도 이날 "스스로 지켜야 할 약속은 제쳐두고 일본에 새로운 양보를 요구한다"며 "한국 문재인정부의 태도는 외교 상식에 벗어난 무례"라고 주장했다.
 

강산 인턴
강산 인턴 kangsan@mt.co.kr

강산 기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605.87하락 41.5118:01 05/24
  • 코스닥 : 865.07하락 18.5218:01 05/24
  • 원달러 : 1266.20상승 2.118:01 05/24
  • 두바이유 : 109.47상승 1.418:01 05/24
  • 금 : 1865.40상승 17.618:01 05/24
  • [머니S포토] 이재명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 [머니S포토] 손 맞잡은 이준석·한덕수
  • [머니S포토]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유엔을 서울로"
  • [머니S포토] '신기업가정신' 선포식 개최
  • [머니S포토] 이재명 '계양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