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청소노동자, 무기한 점거 농성 돌입…"구조조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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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이 16일 오후 구조조정 중단과 총장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본관을 점거농성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이 16일 오후 구조조정 중단과 총장 면담을 요구하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본관을 점거농성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연세대학교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학교 측의 구조조정에 반대해 본관에서 무기한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지부(서경지부) 연세대분회는 16일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본관 1층에서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본관 1층에 진입하려는 노동자들과 이를 막으려는 학교 경호업체 직원들 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경지부 관계자는 "연세대가 지난해 퇴직한 청소·경비 노동자 32명의 공백을 갖은 방법으로 대체하며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27명의 자리에 대해 경비노동자는 아예 무인경비시스템으로 전환하거나 충원하지 않고 미화노동자는 단시간 근로자로 대체하거나 옆건물을 맡던 청소노동자가 수당을 좀더 받고 업무를 늘리는 식으로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서경지부에 따르면 연세대에서는 지난해 말 32명의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퇴직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결원 32명 중 27명을 충원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무인경비시스템을 확대하고 하루 3시간 일하는 단시간근로자로 대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은 기존 노동자들의 업무 부담이 늘고 고용불안이 커진다며 지난3일부터 기자회견·집회를 열고 학교 측에 반발했다. 하지만 대학 측의 개선 움직임이 없자 농성에 돌입한 것이다.

한편 고려대, 홍익대, 동국대 등 여러 대학에서도 구조조정을 둘러싼 갈등이 벌어지고 있어 연세대 농성이 다른 대학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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