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올해 첫 금통위… 만장일치 금리동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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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임한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임한별 기자
한국은행이 내일(18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올해 첫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해 11월 한은은 기준금리를 올린 바 있어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연 1.50%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11월30일 6년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후 '2018년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을 통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경제의 견실한 성장세가 지속하겠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높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통화정책 목표치(2%)에 못 미치는 등 낮은 경제지표가 금리인상에 발목을 잡는다. 아울러 장중 1050원까지 떨어진 원/달러 환율도 기준금리 인상에 걸림돌로 지목된다. 수입물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어서다. 지난해 12월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0% 하락했다. 수입물가가 전년동월대비 떨어진 것은 2016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방향도 변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올해 3~4차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고 유럽중앙은행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으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주요국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거둬들이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홀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금융전문가들은 한은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ML)와 노무라, 옥스포드 애널리티카는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시점을 올 하반기로 제시했다. 씨티그룹은 3분기, HSBC는 4분기로 전망했다.

이날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 전망 수정치도 발표한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2.9%로 내다봤다. 금융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개선에 따른 수출호조에 힘입어 3%대로 상향조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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