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1년만에 개막식 공동입장·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합의(종합)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남북은 17일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기로 합의했다. 또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남북 실무회담.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실무회담.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이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실무회담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11시간 동안 6차례의 수석대표 접촉과 2차례의 대표 접촉, 종결회의까지 진행한 끝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남북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한다"며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양측 국가올림픽위원회 간 협의를 통해 정한다"고 밝혔다.

또 "북측은 230여명 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행사와 남측과 북측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고 남측 응원단과의 공동응원을 진행한다"며 "남과 북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응원단 활동도 보장한다"고 합의했다.

이어 "북측은 30여명의 태권도 시범단을 파견하며 남측 평창과 서울에서 시범공연을 하기로 한다"며 "구체적인 시범공연 일정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고 덧붙였다.

북측 대표단의 방남(訪南) 경로와 일정도 정해졌다.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모두 서해 경의선 육로로 이동한다. 선수단은 내달 1일에, 선수단을 제외한 나머지 북측 대표단은 내달 7일에 남측으로 이동한다.

남북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금강산뿐만 아니라 북측 원산에 있는 마식령스키장까지 활용하기로 했다. 금강산은 개막 전 남북 합동 문화행사 장소로 사용된다. 마식령스키장은 남북 스키선수의 공동훈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남북은 모두 시설 점검 차원의 선발대를 파견한다. 북측 마식령스키장과 금강산 지역 시설을 점검하기 위한 남측 선발대는 오는 23~25일 방북한다. 남측 시설을 점검하기 위한 북측 선발대는 오는 25~27일 방남한다. 북측 선발대는 경기장뿐만 아니라 응원단과 시범단 등의 활동에 필요한 시설까지 살펴볼 예정이다.

북측은 이날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도 공식화했다. 북측은 패럴림픽에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을 비롯해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등 모두 150명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한다.

남북은 이번 실무회담에서 합의한 금강산 합동문화행사 등에 관한 실무적 문제는 판문점 채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우리측 대표단으로 나섰다. 북측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대표단 단장으로,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김강국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대표로 참석했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73.05상승 38.5318:03 05/18
  • 코스닥 : 969.10상승 6.618:03 05/18
  • 원달러 : 1130.50하락 4.318:03 05/18
  • 두바이유 : 69.46상승 0.7518:03 05/18
  • 금 : 67.17상승 1.9118:03 05/18
  • [머니S포토] 아기상어 캐릭터 제품 살펴보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 [머니S포토] 한예리 "MODAFE 2021 홍보대사 됐어요"
  • [머니S포토] 與 김병욱 "블록체인·가상자산 거래, 막을 수 없는 현상이자 흐름"
  • [머니S포토] 토요타, 2022년형 뉴 캠리 공식 출시…가격은 3669만~4357만 원
  • [머니S포토] 아기상어 캐릭터 제품 살펴보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