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정보 이용의혹' 금감원 직원 "그날 가상화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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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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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 직전 보유하고 있던 가상화폐를 팔아 시세차익을 챙겨 비판을 받고 있는 금융감독원 직원이 매도 당일 가상화폐를 일부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직원은 “일상적인 매매거래였다”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가상화폐 매도 직원’을 조사중인 감찰부는 지난달 11일 해당 직원의 거래 내역을 통해 그가 가상화폐를 매수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매수 규모와 빈도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현재 이 직원이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가상화폐 관련 거래를 한 빈도와 수익률 등을 조사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 직원을 처벌할 경우, 금감원이 가상화폐를 금융상품 등 제도권으로 인정하는 셈이어서 처벌을 고심하고 있다. 금감원이 직원을 처벌하는 내부 규정은 현행법에 기초한다. 하지만 현행법에는 가상화폐에 대한 규정이 없다. 이 경우 금감원이 자의적으로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해석해야 처벌이 가능한다. 이는 가상화폐에 대한 투기 열풍을 조장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직원으로서 오해의 소지가 많은 행동을 한 것도 맞고, 본분에 맞지 않게 수익을 추구한 것도 잘못했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이 직원을 처벌할 경우 가상화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되버려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박기영
박기영 pgyshine@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박기영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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