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특활비 수수' 이상득, 검찰 출석 불응…"26일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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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2017년 11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포스코 비리 관련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2017년 11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린 포스코 비리 관련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이상득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83)이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특활비) 상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했다. 대신 26일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국정원으로부터 불법자금 수수와 관련해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해 24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전 의원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선지 하루만의 출석 통보다.

그러나 이날 오후 이 전 의원 측 변호인은 갑작스러운 출석 요구에 따른 준비 부족, 전날 가택 수색의 충격과 건강 문제, 변호사 개인의 스케줄 문제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26일 오전 10시에 출석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 재직 때 국정원(당시 원세훈 원장)으로부터 억대의 특활비를 직접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정원 직원이 청와대 관계자를 통해 특정인물에게 전달된 방식이 아닌 이 전 의원이 직접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원 전 원장이 돈을 건넨 시기는 2011년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국정원 직원이 침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정원에 대한 비난과 함께 원 전 원장의 사퇴 요구가 나왔다. 원 전 원장은 위기를 넘기기 위해 영향력 행사의 대가로 이 전 의원에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상대로 국정원 특활비 수수경위, 사용처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다만 이 전 의원이 83세라는 고령과 건강의 문제로 검찰 소환에 제대로 응할지는 미지수다.
 

차소현
차소현 joyful1015@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온라인팀 차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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