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청원글이 게시돼 화제다.

지난 25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김어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청원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저는 딴지일보에서 일을 했습니다 딴지일보 김어준씨한테 성추행, 성폭행 당했습니다" 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글에는 "김어준씨는 성 관련된 말을 많이 한다"라는 말만 있을 뿐 다른 설명은 생략돼 누리꾼들로부터 '자작이 아니냐'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글은 구체적이지 않은 내용이지만 단 하루만에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26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DJ 김어준은 “네이버는 나에 관한 대부분 부정적인 기사만 외부에 노출하는데 이렇게 아침부터 검색어에 내 이름이 올라가 있는 건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김어준이 진행자로 있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도 포털사이트의 수상한 점들을 파헤친 바 있다. 최근 김어준을 비롯해 노회찬 의원 등은 ‘네이버 검색어 노출’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