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2018 가을/겨울 컬렉션 공개…미셸 푸코에서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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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2월21일 (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2018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구찌
/사진=구찌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M. Foucault)의 담론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구찌 컬렉션은 대상의 정체성을 일원적이고 타율적으로 규정하는 생물학적-정치적 통제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유롭게 정체성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색다른 사고방식을 제시했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미국 사상가 도나 해러웨이(D. J. Haraway)의 <사이보그 선언(Cyborg Manifesto)>에서 착안해 성별, 문화 등 다양한 범주의 경계를 깨뜨리는 사이보그를 미래의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해석했다.
/사진=구찌
/사진=구찌

구찌의 사이보그는 자연과 문화, 남성성과 여성성, 평범함과 이질성, 정신과 물질을 한데 모으는 역설적 생명체이자 모든 범주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포스트 휴먼(post-human)으로, 생물학적으로는 명확히 규정할 수 없지만 문화적으로는 인지 가능한 존재다.

구찌 컬렉션은 수술실 콘셉트의 런웨이를 통해 패브릭과 재료들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개성과 정체성을 창조하는 디자이너의 작업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일부 모델들은 각자의 머리 형상을 한 모형을 손에 들고 런웨이를 활보하는 등 미켈레의 파격적인 감각을 또다시 느껴볼 수 있는 컬렉션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사진=구찌
/사진=구찌

한편, 이날 컬렉션에는 헐리웃의 대표적인 패션 아이콘 클로에 셰비니(Chloe Sevigny)와 떠오르는 신예 배우 로언 블랜처드(Rowan Blanchard)와 켈빈 해리슨 주니어(Kelvin Harrison Jr.)가 참석했으며, 가수 겸 배우 설현이 참석해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뽐냈다.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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