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임단협 재개… 신차배정 전 타결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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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부평공장. /자료사진=뉴스1 박지혜 기자
한국지엠 부평공장. /자료사진=뉴스1 박지혜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노사협상 중단 이후 20일만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열기로 합의했다.

한국지엠 및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부평공장에서 임단협 3차 본교섭을 실시한다.

한국지엠 노사는 앞서 지난 7일 올해 협상을 시작해 8일 2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을 종결하며 남은 쟁점들을 처리하기 위해 올해 이례적으로 빠른 임단협 교섭을 실시했다. 하지만 2차 본교섭 이후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노조 측은 사측이 제시한 임단협 교섭 재개를 거부해왔다.

이후 회사는 노조에 지난 26일 임단협 재개를 요청했고 협의 끝에 28일 교섭재개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현재로선 3월 초로 예정된 GM 본사의 글로벌 신차 배정 전까지 노사합의를 도출하는 게 최선의 시나리오지만 이번 교섭에서 결과를 도출해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 노사간 대화재개 자체에 의의가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날 협상에선 이전까지 논의됐던 GM의 신차배정 계획은 물론 군산공장 폐쇄 철회 또는 이에 준하는 고용생존권 보장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노조는 교섭과 별개로 예정했던 투쟁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군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 뒤 28일에는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행진을 시작해 청와대 앞까지 진입, 군산지회 전 조합원이 상경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최윤신
최윤신 chldbstls@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 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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