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 광주전남 확산, 전남도 노조 "부당한 인권침해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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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남도청
'미투(Me Too)' 운동이 광주·전남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24일 전남도청 노조게시판에 작성자 '미투'는 " 원장님 왜 자꾸 손 잡으려 하시나요? 무거워서 못 버팁니다. 기대지마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 작성자는 상사의 불필요한 신체접촉에 대한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 감사관실의 한 직원이 "이렇게 막연히 쓰시면 조직 전체에 욕되게 하는 거 아닐까요"라는 글을 노조게시판에 올리는 등 오히려 다그쳐 빈축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 노조는 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누리집에 추상적으로 글을 올릴 수밖에 없는 현 상황을 무시하고 조직에 피해를 끼친다는 접근방식은 그 의도여부와 상관없이 실망감과 더불어 해결에 대한 우려마저 들게 한다"고 도 감사관실을 질타했다.

노조는 "사회적 흐름에 편승한 일시적인 대책과 보여주기식 성과에만 치중한다면 Me Too 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양성평등 실현과 권위적 수직문화 청산의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중대한 우를 범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에서도 조직내 침묵의 카르텔을 깨고 범죄를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 개설에서부터 불합리한 권위적 관행문화 개선과 공직자의 성 의식 관련 교육 등 정부대책에 따른 실효성 있는 후속 방안을 강구해 지체 없이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Me Too 신고방 개설, 신고자 2, 3차 피해방지 등 조합원의 부당한 인권침해를 철저히 막고 그 존엄과 명예를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의 한 자치구에서도 모 고위간부가 동료 여성 공무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또한 광주의 모 대학 여학생이 선배에게 당한 성폭력 사실을 고백하는 등 미투 운동에 동참했다.

 

광주=홍기철
광주=홍기철 honam333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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