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서울시장 출마 선언… 박원순·박영선과 3파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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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허경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허경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담대한 변화로 '아침이 설레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1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을 바꾸라는 것은 광화문 촛불의 명령"이라면서 "서울이 변화돼야 대한민국이 변화되는 것이고 서울시민의 삶이 바뀌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 박원순 서울시장과 각을 세우기도 했다. 우 의원은 "박 시장은 도시정책의 새로운 발상을 실천하는 아이콘이었으나 주거와 교통, 일자리 등 서울의 근본문제를 해결하진 못했다"며 "기존의 방식과 인물로는 변화할 수 없는 만큼 민주당의 인물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를 위해 3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균형발전 서울 ▲생활적폐 청산하는 공정 서울 ▲칠드런(children) 퍼스트 서울 등이다.

우 의원은 "주거와 교육, 문화, 복지는 물론 서울시의 모든 영역에서 강남 3구와 다른 지역간 차이가 너무 벌어졌다"며 "시장이 되면 강남북 격차를 해소하고 택시 승차거부, 아동학대, 부동산 담합 등 생활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는 서울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근본문제인 만큼 아이를 키우는 것이 고통이 아니라 혜택이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번 서울시장 경선은 우상호, 박영선, 박원순 '3파전'이 예고됐다. 전현희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민병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은 각각 후보 사퇴 또는 복당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우 의원은 이날 공식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서울시장 행보를 본격화한다. 오는 13일 공공와이파이 정책을 발표한 후 홍익대 인근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효선
박효선 rahs135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증권팀 박효선입니다. 많은 격려와 질책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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