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지금] 재건축 옥죄자 상승률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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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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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가 뚜렷하다. 정부의 강도 높은 재건축 규제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매수세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5주 연속 둔화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26% 올랐다.

서울 매매시장에서 강남권 노후 단지들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주춤해졌지만 도심 접근이 우수한 마포, 동대문, 서대문 등 강북권 일대는 상승폭이 높았다. 구별로는 ▲동작 0.79% ▲마포 0.68% ▲동대문 0.40% ▲강남 0.38% ▲금천 0.37% 뛰었다.

신도시는 신분당선이 지나가는 분당과 광교 지역의 매매가 오름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분당 0.09% ▲평촌 0.09% ▲판교 0.09% ▲광교 0.09%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매매가 하락세가 인근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용인 0.14% ▲의왕 0.13% ▲안양 0.10% 오른 반면 안성(-0.23%), 안산(-0.21%), 광주(-0.05%), 시흥(-0.05%), 평택(-0.04%), 인천(-0.01%)은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재건축 노후아파트와 강북권 지역에서 전셋값이 떨어졌다. 구별로는 ▲광진 0.09% ▲성북 0.09% ▲동대문 0.08% 소폭 뛴 반면 송파(-0.10%), 강남(-0.06%), 마포(-0.04%), 도봉(-0.03%), 동작(-0.02%), 노원(-0.02%)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39%), 동탄(-0.26%), 김포한강(-0.21%), 분당(-0.09%), 평촌(-0.07%)이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평택(-0.42%), 안산(-0.34%), 안성(-0.24%), 광주(-0.15%), 광명(-0.11%)이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최근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구 개포동과 둔촌동 재건축아파트의 가격이 떨어졌다. 정부가 재건축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했고 재건축 이주시기까지 늦추면서 규제 대상 단지들이 조정을 보였다. 집주인의 가격 담합과 매도 호가 상승에 따른 가격 피로감이 겹치면서 매수세도 줄었다.

이달 26일부터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도입이 시범 적용되면 소득 수준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입 부담이 커져 매수 동력도 낮아질 전망이다. 전셋값 하락세가 지속되면 전세를 끼고 매입하려는 묻지마 갭투자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시행되는 조정대상지역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적용을 피하기 위한 막바지 물량과 거치기간 종료 후 대출 원금 상환이 도래한 매도자들의 처분 매물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전세시장은 이례적으로 수요보다 매물이 늘면서 봄 이사철 특수가 사라져 전셋값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매로 전환된 수요가 늘었고 서울시가 재건축 이주시기를 하반기로 분산시키면서 상반기 전셋값 인상 변수가 뒤로 연기됐다.

2기 신도시와 경기 남부권에서는 새 아파트 입주가 지속적으로 진행돼 인근 지역까지 하방 영향을 끼쳤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32호(2018년 3월21~27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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