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지 논란에 오히려 응원글?… "미투면 무조건 지지?, 미투 이용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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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인문관에 하일지 문예창작학과 교수(본명 임종주)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나붙어 있다. /사진=뉴스1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인문관에 하일지 문예창작학과 교수(본명 임종주)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나붙어 있다. /사진=뉴스1

소설가 하일지(본명 임종주·62)가 자신의 대학 수업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김지은씨와 미투운동을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5일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 재학생 등에 따르면 전날(14일) 문예창작과 1학년 강의 도중 하일지 교수는 안 전 지사에 대해 언급했다. 하 교수는 “만약 안희정이 아니라 중국집 배달부와 ‘내연녀’ 사이의 진실공방이었으면 사람들이 관심도 안 가졌고 JTBC가 보도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 교수는 수업을 듣던 한 학생이 ‘김씨가 실명을 밝히고 피해 사실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결혼해 준다고 했으면 안 그랬겠지. 질투심 때문에”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당시 수업을 듣던 한 학생이 대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 해당 발언 내용을 올리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표현의 자유가 있다’와 ‘2차 가해자 강력히 처벌’하라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사진=네이버 실시간 댓글 캡처
/사진=네이버 실시간 댓글 캡처

누리꾼 chc0****는 “강의 시간에는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한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게 수업인데. 미투에 이용하다니 학생들의 의식수준이 안타깝다”라며 하 교수의 발언에 학생이 수업 내에서 반박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누리꾼 with****는 “왜 대학교정에서 조차 학생과 교수가 자유로이 토론을 못하나. 무비판적인 사고와 가치관의 부존재가 개돼지 소리를 듣게 한다”며 대학 수업에서는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의 의견도 있었다. 누리꾼 lov***는 “국회의원들은 뭐하는가? 2차가해자 강력 처벌법 만들어라”며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하 교수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바깥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되는 것은 의아하고 불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혁주
심혁주 simhj0930@mt.co.kr  | twitter facebook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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