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성추문, 당시 목격자 등장 "A씨 주장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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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사진=뉴스1
김흥국. /사진=뉴스1

가수 김흥국과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목격자가 등장하며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공연 기획자 서모씨는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과 A씨의 성추문이 불거진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서 씨는 당시 상황이 가수 이자연의 연말 디너쇼 뒤풀이였고 본인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 씨에 따르면 A씨의 주장과 당시 상황은 다소 차이가 있다. 서 씨는 "김흥국씨가 뒤풀이 중 A씨와 통화를 했고 그 후 새벽 2시 반쯤 A씨가 스스로 호텔에 찾아왔다. 그리고 뒤풀이 장소에서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애초에 자신을 보험설계사로 소개했다는 주장에 반박하며 "A씨가 자신에게도 직접 미대 교수라고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혹시 몰라 그 자리에 있던 다른 분들께도 물어봤는데 그 분들도 A씨가 자신을 미대교수라고 소개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손목을 끌고 들어갔다는 A씨의 주장에 반박하며 자신이 직접 만취한 김흥국씨를 방으로 데리고 갔다고 전했다.

서 씨는 자신의 목격담으로 추후 법정에 서게 되더라도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며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바로잡고 싶었다"며 목격담을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다시 한번 MBN '뉴스8'에 출연해 김흥국의 반박 공식입장에 맞섰다. A씨는 "김흥국에게 그날의 호텔 CCTV를 돌려보라고 하고 싶다. 내 손목을 끌고 들어간 게 남아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변호인을 선임해 김흥국을 고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흥국 측 관계자는 추가 보도 직후 뉴스1에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빠른 시일내에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흥국과 A씨가 서로의 의견을 주장하며 첨예하게 맞서는 가운데 양측 모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두 사람을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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