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 “3자녀 출산 서민가구에 3억원 저리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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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가운데)이 20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가운데)이 20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20일 “3자녀 출산 서민가구에 3억원 가량의 저리대출을 공급해 주거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출산 문제를 신협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3자녀를 출산한 서민가구에 2% 이내의 저리 대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매매자금 및 전세자금대출 등을 신청한 서민가정에 저리를 적용해 가구당 2억~3억원가량을 지원하며 대상은 오는 7~8월쯤 구체화할 것이라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신협의 조달금리가 2.3~2.4% 정도”라며 “손실을 감당해 다자녀가정에 대한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려 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마다 ‘자활센터’를 설립해 퇴임한 60대가 ‘2막 인생’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 전용 차량을 다량 구매해 이를 필요로 한 장애인단체에 차량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사회적 금융을 강화하겠다는 의견도 내놨다. 신협중앙회는 2022년까지 사회적금융을 공급하는 ‘사회적경제지원기금’(가칭)을 설치한다는 예정이다. 향후 5년간 500억원의 자체 기금을 조성해 사회적금융 전용 대출상품 출시, 이차보전, 직접 투자, 타기금 출연 등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협의 평균 예금금리보다 0.5%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의 예금상품을 만들고 대출한도·금리·심사기준 등의 기준을 완화해 관련 전용대출상품을 출시한다.

김 회장은 신협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규제완화 필요성도 주장했다. 그는 “신협법 개정 등 타 상호금융업권과의 형평성과 역차별 해소를 위한 규제완화가 시급하다”며 “신협에만 부과되는 규제를 완화해 조합이 보다 올바른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협의 영업지역은 1개 시·군·구로 한정되며 다른 시·군·구까지 영업지역을 확대하는 내용의 신협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김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자본주의에 대한 성찰과 함께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이 핵심가치가 됐다”며 “신협은 서민금융에서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사회적 금융’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난 5일 취임한 김 회장은 비상임 회장으로 오는 2022년 2월28일까지 4년간 신협을 이끈다.
 

서대웅
서대웅 mdw100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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