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주열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 '기준금리 입장' 밝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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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통화정책 수장으로서의 자질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사진=임한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통화정책 수장으로서의 자질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사진=임한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1일 열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통화정책 수장으로서 자질 등을 검증한다.

이주열 후보자는 40년 만에 연임이 결정된 한은 총재로 이번 인사청문회는 정책중심의 질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기재위 의원들은 1130여건의 요구자료를 통해 남북·북미 정상회담, 미국과의 금리역전, 보호무역주의, 가계부채 등 각종 정책 사안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지난 15일 이 후보자는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한은 총재 연임 소식에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인데, 후보자의 생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총재 연임여부와 연관지어 예상하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볼 때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청와대의 이 후보자 연임 결정 직후 시장을 중심으로 퍼진 '5월 인상론'에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은 통화정책 전문가인 이 후보자의 경우 ‘적응기’가 필요없는 만큼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관측해 왔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지난 1월 경제전망 이후 전망 경로에 영향을 미칠 만한 국내외 여건의 변화가 적지 않다"며 "다음달에 이를 반영한 경제전망 경로의 변화 여부를 다시 짚어보면서 신중히 판단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어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곧 개최될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서 파악할 수 있는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과 예상되는 영향도 가늠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과하면 앞으로 4년간 한은 총재로 더 재임한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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