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통화정책 완화 유지해야"… 금리인상 신중론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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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추가 금리 인상을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임한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추가 금리 인상을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임한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론을 펼쳤다. 여전히 낮은 출산율과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사회인 것을 감안할 때 정책금리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 후보자는 21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실시한 인사청문회에서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정책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라가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현재 한은 총재로 그동안 기준금리 동결 등 정책금리를 완화했다. 지난달 27일 이 총재의 임기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경기조절을 위한 기준금리 운용의 폭이 과거에 비해 크게 협소해질 수 있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긴 안목에서 정책여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정책수단이나 정책운영체계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그는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제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안정 면에서의 리스크를 살펴가며 완화정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금리인상 가능성을 남겼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글로벌 금융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기축통화국이 아닌 만큼 외화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앞으로도 대외 교류협력 채널을 더욱 활성화해 외화안전망을 튼튼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임 지명이 중앙은행의 중립성을 확고히하고 통화정책의 일관성을 견지하기 위해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지명이 영광이면서도 훨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우리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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