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마마' 위니 만델라, 81세로 별세… "반인종차별정책 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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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만델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위니 만델라 여사가 별세했다.

위니 만델라. /사진=bbc 방송캡처
위니 만델라. /사진=bbc 방송캡처

반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의 상징이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초대 대통령의 전 부인 위니 만델라가 2일(현지시간) 81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만델라 여사의 가족은 이날 그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한 병원에서 오랜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유가족은 "만델라는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용감하게 싸웠다"고 말했다.

위니 만델라는 1957년 만델라 전 대통령을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지난 1996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이들은 아파르트헤이트 반대 운동을 이끈 정치적 동지였다.

위니 만델라는 만델라 전 대통령이 1963~1990년까지 수감됐을 때 무려 27년 동안 두 딸을 홀로 키우며 옥바라지를 했다. 남편을 대신해 인종차별 종식을 위한 정치 활동도 활발히 했다. 그 덕에 남아공에서 '마마'(엄마)라 불리며 국모 역할을 했다.

위니 만델라의 사망 소식에 남아공에선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데스몬드 투투 남아공 대주교는 "정의의 상징이었다"며 "위니 만델라는 남편의 투옥과 보안군의 끊임없는 괴롭힘, 구금 등에 굴복하지 않았다. 그의 용감한 도전은 깊은 영감을 줬다"고 추모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자유를 향한 열망의 표상이자 저항의 목소리였다"며 "위니 만델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이 결국엔 승리할 것임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위니 만델라의 공개 추모식은 오는 11일에, 국가 공식 장례식은 14일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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