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대면조사, 안하나 못하나… "박근혜도 5회 조사"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임한별 기자
/사진=임한별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77)을 다음주 초 기소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구속기한을 최대한 활용하며 보강조사에 매진하는 한편 대면조사 성사를 위한 설득도 이어갈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3일 "이 전 대통령 구속기간 내에 충실히 조사를 해야 하는 게 저희의 일"이라며 "진행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주에 기소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110억원대 뇌물수수, 다스 관련 350억원대 횡령·비자금 혐의 등으로 수감된 이 전 대통령 구속기간을 4월10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따라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4월9일 또는 10일 양일 중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헌정사 네번째로 피의자 재판대에 서는 전직 대통령으로 이름을 남긴다.

이 전 대통령은 구속수감 이후 3차례 옥중조사를 보이콧하며 검찰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조사거부 입장을 밝혔음에도 검찰이 옥중조사를 계속 추진하는 데 '망신주기' 등 다른 속내가 있는 것으로 의심한다.

반면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로 구인장 집행 등 강제수사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사를 거부하는 태도가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건 당연한 권리이지만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현행법상 인정되는 권리가 아니다"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구속 이후 5회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이 사건의 진행에서 통상적이고 정상적인 형사절차가 진행되는 점을 보여드리는 것도 의미있다"라며 "앞으로도 설득은 여러 방식으로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성사 직전 마음을 바꿔 조사가 무산된 김윤옥 여사(71)의 대면조사도 재차 추진하고 있다. 김 여사 등 가족에 대한 압박은 이 전 대통령의 태도변화로도 이어질 수 있어 물밑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도 계속 시도하고 있다"며 "수사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비공개 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0%
  • 0%
  • 코스피 : 2596.58하락 7.6618:03 05/16
  • 코스닥 : 856.25상승 3.1718:03 05/16
  • 원달러 : 1284.10하락 0.118:03 05/16
  • 두바이유 : 106.65상승 3.8418:03 05/16
  • 금 : 1813.50상승 6.118:03 05/16
  • [머니S포토] 5.18 단체 만난 국민의힘 '권성동'
  • [머니S포토] 자문위원회 중간보고 하는 심영섭 교수
  • [머니S포토] 국회 행안위, 인사 나누는 행안부 장관·경찰청장
  • [머니S포토] 송영길 "임차인 전부 재정착할 수 있게 만들겠다"
  • [머니S포토] 5.18 단체 만난 국민의힘 '권성동'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