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동물복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구체적인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히며 세부공약으로 △반려견 놀이터(뛰놀개) 설치 △유기동물 보호소 권역별 조성 △반려견 특화 지도 서비스 △반려인 기본소양 교육 및 입양키트 제공 등을 제시했다. 

우 의원은 "서울 전역에 반려견 놀이터는 단 4곳뿐"이라며 "그나마도 공원 위주로 설치돼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겨울에는 운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동절기나 우천 시에도 운영되고 장애견이 배제되지 않으며, 전문 교육인을 갖춘 행동교육 놀이터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반려동물과 외출하기 쉬운 서울로 만들겠다"며 동물병원이나 반려동물 전용 시설 위치를 알려주고 공공장소별 반려동물 출입가능 여부 등을 나타내는 지도 서비스(P-Map)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우 의원은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활성화하고, 입양 시 필수 교육을 이수하도록 해 충동적인 입양으로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악순환을 줄이겠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본인도 현재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고 전하며 "위대한 서울로 나아가기 위해 서울 시민의 반려동물을 귀하게 여기는 태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