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LTE 음성통화가 6일 오후 3시30분경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장애현상을 보였다. /사진=박흥순 기자

SK텔레콤의 LTE 음성통화가 6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장애현상을 보였다.

이날 SK텔레콤은 오후 3시30분부터 과부하로 인한 음성서비스 지연현상을 보였다. 서비스 불능 지역은 서울 종로, 남영동, 여의도 지역과 수원, 울산, 인천,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인 것으로 파악된다.

SK텔레콤 이용자가 음성통화 시도 시 “통화량이 많아 연결할 수 없다”는 안내멘트가 송출되거나 아예 통화연결 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

SK텔레콤 측은 “오후 3시30분부터 HD보이스(LTE 음성통화) 과부하 현상으로 지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화 불가능 사태가 한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실정이다. 한 사용자는 “급한 업무로 통화를 해야 하는 상황인 데 통화가 불가능해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