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이소연 박사 "한국국적 포기? 생각조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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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사진=SBS '스페셜' 방송캡처
이소연. /사진=SBS '스페셜' 방송캡처

한국인 최초로 우주비행을 했던 이소연 박사가 ‘먹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시사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에서는 ‘대한민국 우주인 1호’ 이소연 박사의 근황이 공개됐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소연 박사는 우주인 신분으로 5년 만의 한국 방문에 대해 “관계자분이 한국에서 강연도 하고 같이 10주년을 보내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미국에서 활동하다 보니 한국인들을 가끔 마주치게 되는데 교과서에서 저를 봤다고 한국에서 많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며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가서 함께 보내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하다 눈물을 흘렸다.

또 남편과 대화를 나누던 이 박사는 “되게 자랑스럽게 여기까지 왔는데 어떨 때는 한국 때문에 너무 힘들다”면서 “최근에도 기사 나고 그러면 화가 날 수도 있는데 그래도 덕분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우주에 있었던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 박사는 미국 국적 취득 루머에 대해 “미국 국적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남편이랑 결혼했을 때도 논란 기사가 날때까지 영주권을 신청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대한민국 국적이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박사는 2008년 4월 러시아 소유스호를 타고 간 우주국제정거장(ISS)에서 10여일 동안 머물며 18가지 우주 과학 실험을 하고 귀환해 ‘대한민국 1호 우주인’이 됐다. 하지만 이후 이 박사는 항공우주연구원을 퇴사하고 미국 유학을 떠나 ‘먹튀’ 논란이 일었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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