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 확정… '네거티브' 이기고 본선티켓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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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지난 2월 제주시 삼도2동 관덕정 앞에서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뉴시스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지난 2월 제주시 삼도2동 관덕정 앞에서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뉴시스
지난 15일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6·13 지방선거를 향한 본격행보가 시작됐다.

문 후보는 경선기간 중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휩싸이며 지지율이 흔들리는 듯 보였지만 적절히 대응하면서 마침내 민주당 도지사 본선 티켓을 따냈다. 문 후보 측은 당시 의혹제기를 ‘네거티브 선거전략’으로 보고 ‘소극적 대응’ 태도를 취했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는 “도지사 선거에 처음 도전하는 후보로서는 의외의 저자세였다”고 평가했지만 결과는 긍정적으로 나온 셈이다.

문 후보의 제주지사 후보확정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을 강조한 홍보가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김우남 후보도 이른바 ‘문재인 마케팅’에 나섰지만 ‘열매’는 문 후보에게 돌아갔다. 이번 경선승리에는 우근민 전 제주지사 및 그와 함께 근무했던 공무원들로 짜인 선거진영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선경쟁이 정리되면서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이 이뤄지고 있고, 지지층의 외연확장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 하지만 김우남 후보 측이 부동산 투기, '유리의 성' 주식 증여 등의 의혹을 제기하면서 생긴 감정의 골 때문에 화합이 잘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지역 정가는 민주당이라는 큰 틀 속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김 후보가 문 후보의 선거를 적극적으로 도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한다.

김 후보 측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지 않으면 문 후보는 험로를 걸을 수밖에 없다. 이는 최악의 경우 민주당 제주도당의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지역정가에 “민주당 중앙당이 이를 잘 정리할 것”이라는 여론이 돌고 있는 것도 화합의 중요성을 말해 준다.

문 후보는 제주도지사 선거 본선에서도 앞선 의혹들의 검증요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의 맞상대가 될 원희룡 지사 측이 이를 다시 거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나아가 중앙정치의 경험이 전무한 점, 산남인 서귀포 대정읍 출신으로 인연이 거의 없는 산북지역의 공략문제 등도 선거기간 내내 문 후보를 괴롭히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영신
강영신 lebenskunst@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강영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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