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묶으면 이자 더 줘요… '제휴상품'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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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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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를 맞아 은행권이 금리혜택을 강화한 금융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금리상승과 맞물려 오는 7월부터 금융당국이 예대율(예금잔액에 대한 대출잔액 비율) 규제를 강화하면서 예금 잔액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은행들은 예·적금상품에 이동통신사나 생활 밀접형 업종의 서비스를 연계한 금융상품을 판매 중이다. 타 업종을 이용한 실적이 있을 경우 금리우대나 수수료 면제 등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은행과 이통사의 만남 '우대금리' 풍성

LG유플러스 가입자라면 신한은행(신한지주)의 ‘신한 U+투게더 적금’ 가입 시 최대 4.1%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 연 1.5%에 우대금리 연 1%와 LG유플러스 모바일 1년 이상 사용 고객에게 제공되는 최고 연 1.6%의 추가 혜택을 더해 최대 연 4.1%가 고객에게 돌아간다.

‘신한 U+투게더 적금’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 SOL앱과 신한 통 웹페이지에서 신청, 가입할 수 있으며 U+멤버십 포인트로 스포츠, 레저 특화 보험료 납부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신한생명의 ‘신한스포츠&레저보장보험’에 가입해 멤버십 포인트 약 1만점으로 한 번만 보험료를 납부하면 운동, 여행,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상해를 계약 기간 1년간 최고 500만원까지 보장받는다.

신한은행은 신한 U+투게더 적금 출시를 기념해 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6월17일까지 신규한 고객 중 140명을 추첨해 위닉스 공기청정기, 배스킨라빈스 교환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U+ 투게더 적금은 신한 SOL과 통(通)에서 가입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은 SK텔레콤과 합작투자한 주식회사 '핀크(Finnq)'에서 'T핀크적금'을 판매 중이다. SKT 회원을 위한 전용 상품으로 은행이나 통신사, 카드사가 개별적으로 제공했던 혜택을 모아 단기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고객들을 돕는다.

가입 대상은 만 14세 이상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중 핀크 회원이면서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고객이다. 가입금액은 월 5만원, 10만원, 15만원 중 선택해 정액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2년제로 최대 연 2.7%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1.7%며 우대금리는 SK텔레콤 통신비를 KEB하나은행 본인 통장에서 1년 만기의 경우 8회, 2년 만기의 경우 16회 이상 자동납부한 경우 연 1.0%포인트를 제공한다.

공동예·적금, 여럿이 뭉치면 더 커지는 혜택 

우대 예·적금을 취급하는 은행들은 고금리를 보너스 형태로 지급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은행의 '안정성'과 우대 이자라는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다만 고객은 이동통신 요금 결제를 계좌에 연결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맞춰야 한다.

일반 예·적금 상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금융소비자라면 우대금리는 물론 각종 경품까지 제공하는 특판, 이벤트 상품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통신비 결제, 월급통장 계좌를 연계하지 않아도 여럿이 뭉치면 우대금리를 주는 '공동예적금' 상품이 눈길을 끈다.

SC제일은행은 이번달 27일까지 디지털 전용 정기예금인 'e-그린세이브예금(6개월 만기)' 특판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집금액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일부터 12개월 만기 예금 공동구매를 시행한 바 있다. 당시 SC제일은행이 내걸었던 1000억원 모집한도가 조기 소진돼 모집 11일만에 특판이 마감됐다.

이번 특판 금리는 모집 마감일인 27일까지의 최종 모집금액에 따라 결정된다. 최종 모집금액이 100억원 미만일 경우 연 1.65%의 금리를, 100억원 이상인 경우 연 1.80%의 금리를 제공한다. 500억원 이상 판매될 경우 연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SC제일은행의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 그리고 비대면 금융거래 모바일앱인 '셀프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경남은행(BNK금융지주)은 오는 30일까지 '투유공동정기예·적금'을 3차로 판매한다. 기본 금리 외에 최종 모집금액과 모집계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500억원 한도로 판매하는 투유공동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3억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최종 모집금액 100억원 이상인 경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300억원 이상인 경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가입일 기준 최근 1년간 경남은행 정기예금 상품을 미보유한 신규 고객은 우대금리를 0.1%포인트 추가해준다.

1년제 2.0%, 2년제 2.1%를 제공하는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더 하면 각각 1년제 최고 2.3%, 2년제 최고 2.4%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투유공동정기적금은 기본금리 1년제 2.1%, 2년제 2.2%, 3년제 2.3%에 우대금리를 더 하면 1년제 2.6%, 2년제 2.7%, 3년제 2.8%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예·적금에 가입하려는 금융소비자라면 특판상품 판매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0.1%포인트라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제휴상품을 찾아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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