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폐지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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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다음날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스승의 날을 폐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승의 날을 폐지하여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역대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교육 개혁을 부르짖었지만 교사들은 개혁의 주체는커녕 늘 개혁의 대상으로 취급받았다”며 “교육부는 대입 제도 개편안마저도 현장 교사 없는 국가교육회의에서 결정하라고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이니 교사 패싱 상황이 참 서럽다”고 적었다. 

이어 “스승의 날은 유래도 불분명하고 정권의 입맛에 따라 없앴다가 만들기도 했다”며 “우리 헌법이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칙적 중립성을 보장받도록 하고 있지만 정작 교사는 교육의 주체로 살아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는 ‘교권존중의 사회적 풍토 조성’을 이유로 (스승의 날 때) 포상, 기념식 등의 행사로만 일관하는데 교권은 포상과 행사로 살아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권추락은 수수방관하며 교사 패싱으로 일관하는 분위기에서 현장의 교사들은 스승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소명의식 투철한 교사로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다”며 “정부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제2조를 개정하여 스승의 날을 폐지해달라”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글은 24일 현재 5600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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