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해외출장 논란… 피감기관 돈으로 사파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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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6월 피감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지원으로 아프리카 사파리를 관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KBS는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의 김무성 의원이 지난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당시 코이카의 지원으로 케냐와 탄자니아, 에티오피아등  3개 나라로 9박11일 간 출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5일 출장을 떠난 김 의원은 케냐에 도착한 다음날 장애아동지원사업장을 방문했고 사흘 째인 7일엔 케냐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암보셀리를 방문했다. 다음날 오전에는 사파리를 관광했다.

김 의원이 사파리 관광을 했던 시기는 강경화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던 시간과 겹친다. 출장 나흘째엔 탄자니아로 이동했다. 여기엔 담당 상임위도 아닌 기획재정위 소속 정병국 의원도 합류했다.

이에 대해 코이카 관계자는 “정병국 의원이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은 아니지만 크게 봐서 국회가 행정부에서 사용하는 예산 전체에 대해 심사, 결산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두 의원은 탄자니아에서 이틀 동안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엔 하루 일정 전체를 취소하고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관광했다. 이 같은 해외출장에 사용된 비용은 모두 4800만원이었으며 비용은 모두 코이카가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출장기간 내내 코이카 직원 2명이 동행했다.

코이카는 김 의원이 속한 외교통일위원회의 피감기관이다.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출장을 갔다는 이유로 낙마한 김기식 전 금감원장의 사례와 동일하다. 김 의원 측은 “해외봉사 중인 국제협력단, 코이카 단원을 격려하기 위한 정상적인 공무출장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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