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해외명품 쇼핑내역 입수… 1500만원대 독일 브랜드 의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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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갑질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갑질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해외명품 구입내역이 담긴 문서가 발견됐다. 이 이사장은 명품 밀수와 관세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문서까지 폐기하려 했다는 정황까지 드러났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 이사장의 명품 구입 내역이 담긴 ‘사모님(MRS DDY) 지출 내역’ 문서가 입수됐다. ‘MRS DDY’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이 이사장을 부르는 코드명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지출내역 문서에는 이 이사장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 목록과 금액이 나오는데 대부분 고가의 명품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서 중 이 이사장이 가장 비싸게 산 제품은 2008년 12월11일 독일 명품브랜드 질샌더(JIL SANDER)의 의류였으며 8265유로(약 1532만원, 이하 당시 환율기준)를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2006년 3월12일에는 스페인 명품 의류·액세서리 브랜드 로에베(LOEWE)의 원피스를 1200유로(약 147만원)에 구매했다. 같은해 5월9일부터 10일까지 에르메스(HEREMES) 시계와 숄(Shawl) 등을 구입하면서 1680유로(약 255만원)을 사용했다. 또한 2006년 5월10일 프랑스 브랜드 입델롬(YVES DELORME)의 침대 시트와 수건도 1399유로(약 172만원)에 구입했다.

만약 이 이사장이 구입한 옷이나 인테리어 소품 등을 해외에서 쓰거나 선물로 활용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한항공 직원들이 조 회장 일가가 해외에서 물품을 사고 관세나 운송료를 내지 않고 들여왔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해당 문서에 적힌 물품들도 국내로 반입됐을 가능성이 크다.

관세법 269조 ‘밀수출입죄’에 따르면 물건을 수입할 때 해당 물건의 규격과 수량을 세관장에게 신고하지 않으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관세액의 10배와 밀수품의 원가 중 가장 높은 금액에 상당하는 벌금형에 처한다. 또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제6조 ‘관세법 위반행위의 가중처벌’에 따르면 들여온 물건의 원가가 1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한다. 또 3000만원이상 1억원 미만이면 3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홍승우
홍승우 hongkey86@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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