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훈 예비후보 "공공육아 지원, 맘 편한 동구 만들 것"

광주=정태관 기자|입력 : 2018.04.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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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훈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사진)는 30일 "공공육아 지원으로 Mom(맘)편한 동구 만들겠다"며 '파트타임형 보육 서비스와 공공형 키즈카페' 정책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워킹맘이나 전업주부 모두 '잠시 동안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없다',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두 가지 어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이번 정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파트타임형 돌봄 서비스'는 엄마들이 볼 일이 있을 때 잠시 아이를 맡기고 본인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역 내 엄마들에게 월간 일정량의 바우처를 제공하면 해당 바우처(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고 바우처를 모두 사용하게 되면, 이후에는 실비 수준의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공공형 키즈카페'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내 놀이시설과 부모를 위한 카페, 수면방등 휴게공간을 갖쳐 아이에게는 안전한 놀이공간을 부모에게는 육아 커뮤니티 공간이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파트타임형 돌봄 서비스와 공공형 키즈카페는 지역 내 유휴 공간 및 공·폐가를 활용하고 지역 보육시설(유치원,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단계적으로는 △영유아 분포와 지역의 조건을 고려해 적합지 선정 △시범 공간 구성 및 연계 보육시설 선정 △2019년 시범 운영 △평가를 통해 2020년부터 연차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 예비후보는 "공공육아란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결론을 만들어 낼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노인의 미소로 이어지는 모든 세대의 연결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