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낙후 골목길 재생 박차 '테마형으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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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이화마을의 한 골목길.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종로구 이화마을의 한 골목길.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시는 폭 12m 이하의 보행 중심 골목길과 그 주변의 낙후된 저층주거지에 대한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 일정 구역을 정해서 대규모 ‘면’ 단위로 재생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골목길을 따라 1km 이내의 현장밀착형 ‘선’ 단위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골목길 규모와 특성에 따라 주거지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영세업체가 밀집한 이면도로 골목이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골목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북촌 한옥마을이나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골목 같이 찾아가고 싶은 테마형 골목길로 재생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서울시는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을 종합해서 ‘폭 12m 이하의 보행 중심 골목길’을 골목길 재생사업의 대상으로 정했다. 현재 건축법에 따라 신축이나 증·개축 같은 건축행위의 제한을 받고 있는 폭 4m 미만 골목길을 포함하면서도 지역 활성화 거점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골목길을 추가 발굴·재생하기 위한 최적의 규모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의 큰 방향을 이와 같이 정하고 내년 초까지 관련 조례(‘골목길 재생 및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제화할 계획이다. 또 전담조직을 연내 신설하고 기본계획도 올 하반기 중 수립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에는 긴 시간에 걸쳐 자생적으로 생겨난 실핏줄 같은 좁은 골목길이 많고 이 골목길은 단순한 길이 아닌 자연지형과 역사, 문화를 담고 있는 생활공간의 일부이자 인문사회학적 공간으로서도 가치가 있다”며 “그동안 도시개발에서 소외돼 낙후하고 열악한 골목길과 그 주변을 일·삶·놀이가 어우러진 곳으로 재생하는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빠르게 정비하고 정부의 법 개정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성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김창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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