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다음달 제조업 경기 '호전'… 비제조업은 '악화'

한국은행, 기업 경기 조사 결과

광주=이재호 기자|입력 : 2018.04.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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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제조업체는 다음달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을, 비제조업체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제조·비제조업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았으며, 제조·비제조업 모두 '내수부진'을 가장 큰 경영의 애로로 꼽았다.

3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소재 사업체(550개)를 대상으로 '2018년 4월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광주·전남지역의 제조업 업황BSI(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84로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고, 5월 업황전망BSI도 85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 매출BSI는 101로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했으나, 5월 매출전망BSI는 9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수주BSI는 97로 전월대비 13포인트 상승했으며, 5월 신규수주전망BSI도 98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16.5%)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4.9%) ▲불확실한 경제상황(13.8%) ▲경쟁심화(11.0%) 등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광주·전남지역의 지난달 비제조업 업황BSI는 69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5월 업황전망BSI도 73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 매출BSI는 77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5월 매출전망BSI도 77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채산성BSI는 82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으며, 5월 채산성전망BSI도 87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3.7%)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20.8%) ▲경쟁심화(1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