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지로 대북전단 살포 무산… 물리적 충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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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 주차장 앞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풍선을 실은 차량이 경찰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뉴스1
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 주차장 앞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풍선을 실은 차량이 경찰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뉴스1

5일 진행될 예정이던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살포가 경찰과 주민의 제지로 무산됐다.

이날 오후 12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주차장에서 ‘사실과 진실의 편지’라고 이름 붙인 대북전단을 살포할 예정이었다. 이에 ‘평화를 사랑하는 파주 시민모임’을 비롯한 인근 주민 150여명은 주변지역에서 전단살포 저지 집회를 열었다.

전단살포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도 예정된 판문점은 세계 평화의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며 “상호 비방과 적대행위를 야기하는 전단살포는 위기를 불러올 것”고 말했다.

이에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북한의 거짓 대화공세와 평화공세로 우리사회가 평화 분위기에 도취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연극에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집회 당시 양측은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지 않았지만 고성이 오고가는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 3개 중대 300여명의 병력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 양측 시민들을 제지했다.

이어 또 대북전단 살포에 이용하는 가스 차량은 위험물 안전관리법 위반에 해당하고 대북전단이 대량으로 국내에 뿌려지는 경우 경범죄(쓰레기 투기) 처벌 대상이라고 판단해 행사장 진입을 봉쇄했다.
 

박흥순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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