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광주 집단폭행 경찰서장 입장표명… “테이저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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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단폭행 CCTV 화명. /사진=뉴스1
광주 집단폭행 CCTV 화명. /사진=뉴스1

광주 집단폭행 사건이 온 국민의 공분을 사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관할 경찰서장이 이례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5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순호 광주 광산경찰서장은 지난 4일 밤 광주 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에 ‘광주광산경찰서장이 이번 사건에 대해 글을 올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서장은 “순찰자 2대가 4분 만에 도착했으나 격한 폭행은 종료됐고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관 4명은 가해자 4명을 제지했고 인근 경찰관이 추가로 도착해 가해자 7명 전원을 체포했다. 격렬히 저항하는 가해자에는 테이저건도 사용했다.

그는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일각의 주장을 해명했다. 김 서장은 그는 “SNS 동영상만 보면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고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신속한 출동, 상호 분리, 부상자 후송, 경찰 장구 이용한 체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김 서장은 이어 “조직폭력배 연관성과 살인미수 적용 여부 등도 철저히 수사 중”이라며 “현장 경찰관이 당당하게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순호 광주 광산경찰서장의 SNS글 전문.

최근 광주 수완지구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에 대해서 지역치안 책임자로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30일 오전 6시 28분경 광주 수완지구 노상에서 “남자 여러 명이 싸우고 있다”는 내용으로 112신고 접수됐습니다. 택시 승차 문제로 서로 째려본다며 시비가 되어 폭행이 시작됐고, 그 후 일행들이 가세하면서 집단폭행으로 번지게 됐습니다.

위 사건을 접수한 후, 오전 6시 32분경 순찰차 2대(경찰관 4명)가 최초로 도착했으나, 폭행이 격하게 있었던 상황은 이미 종료돼 있었고, 그 중 심하게 폭행당하고 빼곡한 나무 울타리 뒤 풀숲에 쓰려져 있다 일어난 피해자를 출동경찰관이 바로 발견하고 교통순찰차를 이용해 신속하게 병원에 후송했습니다.

그리고 출동경찰관들이 다른 피해자로부터 피해내용을 확인하고 가해자를 지목받는 과정에서 다른 피해자 1명을 가해자들이 공격하려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경찰관 4명이 가해자 4명에 대해 팔을 잡아 꺾고 넘어 뜨려 제지하고 서로 간을 분리 조치했습니다.

이후 인접 지역순찰차 및 지원경찰관이 추가적으로 도착해 오전 6시 40분경부터 6시 45분경까지 지목된 가해자 7명 전원에 대해 수갑을 채워 체포했습니다.

특히 체포과정에서 격렬히 저항하는 가해자들에게는 전자충격기(일명: 테이저건)를 사용하여 검거했습니다.

SNS 동영상만 보면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고 보여 질 수 있지만, 신속한 현장출동, 상호 분리, 부상자 후송, 경찰장구를 이용한 가해자 체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습니다.

현재 검거한 7명 중 3명을 구속했고, 추가 CCTV 분석 등 보강수사를 통해 불구속 가해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추가 신청했습니다. 또한 피의자들의 조직폭력배 연관성을 철저히 수사하고, 살인미수 적용 여부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조직폭력, 주취폭력 등 각종 폭력 퇴치를 위해 대대적으로 단속·검거하고, 현장경찰관들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폭력행위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광산경찰서장 김순호 올림
 

박흥순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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