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장 폐쇄에 나경원 "전문가 검증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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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실험장 폐쇄에. 사진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北핵실험장 폐쇄에. 사진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방침에 대해 전문가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어처구니없다’며 폄훼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겪었던 나경원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북한 핵실험장 폐쇄에 전문가 검증을 적극 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나 의원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 방식으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언론인들은 초청 예정이지만 정작 전문가는 참관 대상에서 배제됐다”며 “‘영변 데자뷔’가 안되려면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전문가의 검증을 적극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청와대는 ‘풍계리 폭파 소리는 핵 없는 한반도 축포’라 운운하며 당장 핵 폐기라도 이뤄지는 마냥 환영하고 있지만, 전문가 검증 없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의 데자뷔가 되는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당장 백악관이 환영의 입장을 보이면서도 ‘국제전문가들에 의한 충분한 사찰ㆍ검증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청와대는 ‘풍계리 폭파소리는 핵없는 한반도 축포’라 운운하며 당장 핵폐기라도 이뤄지는 마냥 환영하고 있지만, 전문가의 검증 없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2008년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의 데자뷰가 되는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가 북한의 평화공세에 취해 따져야 할 것마저 따지지 않고 무조건 박수치다가는 그간 ‘최대압박’ 등으로 국제사회로 나온 북한의 진정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기회를 종국적으로 걷어차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제라도 폐쇄 현장에 국제기구 및 전문가 배석은 물론 폐쇄 전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 및 검증 수용을 북한에 적극 요구해야 할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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