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드래곤시티

특급호텔의 여름 별미 프로모션이 활발하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화제가 된 평양냉면에서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치맥까지 여름 입맛 공략에 나선 것.

여름 별미 프로모션은 내국인의 호텔 방문이 대중화되고 한국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고객이 늘면서 냉면과 치맥 등 한국의 대중적인 별미를 호텔에서 맛보고 싶어하는 고객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김순기 서울드래곤시티 총괄 총주방장은 "특히 평양냉면은 뷔페 메뉴 중 회전율이 높아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평양냉면·물회… 무더위 잡는 한식

서울드래곤시티의 아시안 라이브 뷔페 인 스타일은 오는 31일까지 초여름 별미 프로모션을 펼친다. 전복과 명태회무침 등 해산물 고명을 넣어 새롭게 재해석한 평양식 냉면뿐 아니라 광어 물회, 수제 콩국수 등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평양식 냉면은 인 스타일에서 가장 빨리 소진되는 메뉴로, 기계식 가공을 거치지 않은 수제 방식으로 육수를 우려내 맛과 건강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한식당 온달은 울릉도 음식 한상차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를 활용한 오징어 모둠 물회는 지역 토속 별미를 재현하고 시원함까지 더했다. 해당 메뉴는 6월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치맥… 외국인 즐겨찾는 대세 음식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치맥은 방한 외국인의 필수 코스 메뉴다. 도심 특급호텔이 호캉스족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특별한 치맥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드래곤시티의 로비 캐주얼 비스트로 메가 바이트는 생맥주 프로모션 '십 앤 바이트'(Sip n’ Bites)를 진행한다. 매주 목~토요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기네스, 스텔라 아르투아 등 대표적인 수입 맥주를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치맥 룸 서비스도 눈여겨보자. 노보텔 스위트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은 7월31일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맥 룸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시티호텔 마포는 5월말까지 야미 오브 스프링 패키지를 통해 치킨 박스와 클라우드 맥주 2캔을 함께 제공한다. 

신라호텔은 7월1일까지 야외수영장과 연계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인비테이션 투 서머 패키지는 수영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생맥주 2잔과 프라이드 치킨 및 버거로 구성된 메뉴를 제공한다.